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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과 디테일
모두들 ‘디테일이 성패를 가른다’라고 말합니다.
디테일을 파악하는 것은 신중한 생활 태도, 업무태도에 있습니다.
디테일을 고려하는 사람은 더욱 신중하고 고집스러우며 늘 지엽적인 일에 대한 요구치가 높습니다. 또한 어떤 때는 까다롭기까지 합니다. 마치 부엉이처럼 두리번거리며 사방을 살피거나 현미경을 들고서 잘못이나 부적합한 것들을 잡아냅니다.
그들은 불합리한 상황을 절대로 넘어가지 않으며 설령 아주 사소한 문제라 할지라도 신경을 곤두세웁니다. 바로 이런 점들 때문에 성격이 안 좋다고 오해받기 십상이다.
디테일과 정확성은 모든 일의 기본원칙인데 종종 까다롭다는 오해를 사게 만들기도 합니다.
반면 자신에게 늘 관대하고 타인에 대한 기대치를 크게 낮춰 매사를 얼렁뚱땅 넘기는 나쁜 습성을 가진 사람들도 있습니다. 디테일에 대한 무관심과 진지하지 못한 태도로 모든 일에 기준을 낮추다 보니 그들은 결국 디테일 앞에서 무너지고 맙니다.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국왕과 백작들의 결전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전쟁에 앞서 국왕은 마부에게 장인을 불러 전투마에게 견고한 편자를 박으라고 명령했습니다. 장인은 못이 부족하니 마부에게 못을 가져다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하지만 마부의 눈에는 못 하나 부족한 것이 그리 대수롭지 않아 보였습니다. 더군다나 곧 전쟁이 벌어질 일촉즉발의 위기 앞에서 못 찾는 일에 시간을 허비할 순 없었습니다.
국왕도 더 이상 자세히 묻지 않았습니다. 사실 평소에도 마부에게 그리 엄격하게 굴지 않았던 터였습니다. 결국 왕은 못이 하나 부족한 채로 편자를 박은 말을 타고 전장에 나섰습니다.
못이 부족한 탓에 말발굽은 결국 전투 중 떨어져 나갔고 왕도 낙마하고 말았다.
그리고 포로가 되었습니다.만약 국왕이 평소 엄격한 사람이었다면, 마부가 디테일까지 철저하게 신경 쓰는 사람이었다면, 혹은 국왕이 직접 장비를 둘러봤다면, 이런 사태까지 벌어지진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소한 일은 쉽게 넘겨버리며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 작은 문제로 시간 낭비할 순 없어’
‘해야 할 일이 얼마나 많은데 누가 이런 작은 일까지 신경 쓰겠어’
‘나는 큰일을 하는 사람이야. 이런 사소한 일은 다른 사람에게 미뤄야지’
‘큰 일만 처리하면 되지. 작은 일이야 어찌 되든 상관없지’
위대한 미국의 민권운동가 마틴 루터킹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 청소부가 있다. 그가 미켈란젤로가 그림을 그리 듯, 베토벤이 작곡을 하듯, 세익스피어가 글을 쓰듯 길을 청소했다면 그가 지나간 거리는 유난히 깨끗했을 것이고, 하늘과 땅의 주민들 모두가 그에게 찬사를 보낼 것이다.
진정으로 성공한 사람은 큰 일 뿐 아니라 아주 사소한 일까지도 꼼꼼히 살필 줄 아는 능력을 갖춰야 합니다.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는 「일 년 내내(All the Year Round)」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누군가는 이런 질문을 받아보았을 것이다. 어떤 사람이 천재인가? 그럼 그는 이렇게 답할 것이다. 천재는 디테일을 살필 줄 아는 사람이죠.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천재라 불리는 사람이나 성공한 사람들은 평소 남들보다 더 멀리 보고 더 자세히 봅니다. 때로는 지나치게 엄격해 보이고, 까다로워 보이지만 그만큼 세심하게 살폈기 때문에 더 강하고 훌륭해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또 그들이 지나치게 엄격하다며 볼멘소리를 하지만 그만큼 엄격했기 때문에 더 고귀한 품성을 지닐 수 있었고 많은 어려움을 헤치고 군계일학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디테일을 살필 줄 아는 사람은 더욱 다채롭고 정교한 삶을 살 수 있으며 주변의 자원을 훌륭히 컨트롤하고 그 자원의 가치를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가장 안정적인 사람으로서 사소한 일로 무너지지 않는다.
디테일을 살필 줄 알기 위해선 스스로에게도, 남에게도 엄격해져야 합니다.
그래야만 나쁜 버릇이 생기는 것을 피할 수 있습니다.
티테일에 놓치지 않을 때 성공의 문턱에 좀 더 다가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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