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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준등기를 아시나요?
준등기라고 혹시 아시나요? 들어보신 적이 있을 수도 있고 생소하실 수도 있는데요.
사실 저는 꽤 오래 전에 준등기를 한번 사용해 본 적이 있어요.
그 당시에 우체국 직원분께서 알려주셔서 사용했었는데, 카톡을 찾아보니 기록이 남아 있네요.
준등기는 필요에 따라 활용하면 편리할 때가 아주 많습니다.
준등기에 대한 정보와 조회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준등기란 무엇인가요?
우편물을 보낼 때 기본적으로 두 가지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 일반 우편
- 등기 우편
일반 우편은 우리가 흔히 보내고 받는 편지나 고지서 등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등기 우편은 배송원이 직접 사람을 만나 서류나 문서 등의 배송물을 전달하는 형태입니다.
보통 중요한 서류나 계약서를 보낼 때 등기를 활용합니다.
그리고 하나가 더 있습니다. 바로 준등기가 그것입니다.
준등기는 어찌 보면 일반 우편과 등기 우편의 장점을 살린 우편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등기와 비슷하지만 완전히 같지는 않은 형태라고 볼 수 있죠.
일반 우편 형태로 배송되나, 기록은 등기처럼 남는 우편입니다.
준은 준하다의 의미도 이해하시면 됩니다.
준등기 = 등기에 준하는 우편
원래 빠른 우편이라는 시스템이 있었는데, 2006년 빠른 우편이 폐지되고 2018년부터 준등기 시스템이 시행되었습니다.
준등기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접수에서 배달까지는 등기로 취급
2) 배달 완료는 수취함에 넣어서 완료(비대면 배송)
3) 카카오톡 서비스 등을 통해 배송 완료 문자 확인다시 설명하면 배송은 일반 우편처럼 하지만, 그 과정은 등기처럼 기록이 남는 것입니다.
따라서 배송조회도 가능하고, 상대방에서 우편이 제대로 도착했다는 확인 문자도 받을 수 있습니다.
등기와 차이점이라면 비대면 배송이라는 점입니다.
등기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 수취 여부를 확인하지만, 준등기는 우편물함에 배송함으로써 모든 과정이 마무리됩니다.
따라서 직접 대면으로 전달이 어려운 경우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2. 준등기를 활용하면 좋은 경우
준등기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 꼭 전달해야 하지만 대면으로 받지 못하는 경우
- 청첩장, 초대장 형태의 편지
- 중요도가 애매한 서류나 문서
- 아이돌 굿즈, 포토 카드
중요한 서류지만 등기로 보내거나 받기가 어려운 경우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 서류이긴 하지만 시기가 급하지 않은 경우에 준등기로 사용해도 좋습니다.
또한 중요도가 애매한 문서를 주고받을 때도 준등기를 활용하면 좋고요.
최근에는 아이돌 포토카드나 굿즈 등을 준등기를 사용해서 주고받기도 합니다.
그래서 받은 준등기 봉투를 열 때 '준등기깡'이라는 표현을 쓴다고도 하죠.
준등기는 등기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우편물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3. 준등기 요금
준등기 요금은 무게과 상관없이 1800원입니다. 단일요금으로 책정이 됩니다.
다만 무게제한이 있는데요.
최대 200g까지만 발송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가로, 세로, 두께의 합이 90cm 이하여야 합니다.
4. 준등기 배달 기간
준등기는 일반 우편과 같은 형태로 배송이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발송 후 평균적으로 2-3일 안에 도착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일부 산간 지역이나 제주도 제외, 공휴일 제외
5. 준등기 배송 조회
준등기는 등기와 같은 형태로 배송 조회가 가능합니다.
우체국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해서 우측 상단 등기 조회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혹은 네이버에서 [우체국 준등기 배송 조회]를 검색해서 찾아 들어가셔도 됩니다.
지금까지 준등기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저도 처음 사용하고 무척 편리함을 느꼈던 기억이 있습니다.
굿즈나 카드, 청첩장을 보낼 때 활용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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