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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로 바이러스 증상과 대처법
겨울철이 되면 방어나 조개 등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기회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날 음식을 잘못 먹으면 노로 바이러스에 걸릴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실제로 겨울철에 노로 바이러스가 가장 기승을 부립니다.
노로 바이러스에 걸리면 몸도 마음도 고통을 겪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증상을 보이는지, 그리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노로 바이러스란?
노로 바이러스는 급성장염을 일으키는 미세한 바이러스입니다. 소량의 바이러스라 해도 몸에 들어가면 전염성이 매우 높아 질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특히나 기온이 낮은 겨울철엔 이 바이러스가 활발히 활동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밀폐된 공간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는 만큼 바이러스의 전파력도 더욱 높아집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노로 바이러스는 12월과 1월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2. 노로 바이러스의 원인
노로 바이러스는 대표적인 수인성 식품매개 질환입니다. 즉 상한 음식이나 오염된 물을 섭취하는 게 원인이 되는 질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음식물을 통해 들어온 바이러스가 대장과 소장에 증식하면서 장의 점막에 침투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3. 노로 바이러스의 증상
노로 바이러스는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나타납니다. 바이러스가 침투한 후 1-2일 정도는 별 문제가 없다가, 이후 갑자기 구토와 설사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이런 증상이 2-3일 정도 지속되는데, 보통은 이틀 후에는 빠르게 회복이 이루어지는 편입니다.
어린이는 주로 구토 증상을, 성인은 설사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설사는 물과 같은 형태로 나오며 하루에 4번에서 8번 정도 설사를 하게 됩니다. 그 외에 열이 나거나, 오한, 두통, 근육통 등의 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4. 노로 바이러스의 치료
이 질환은 보통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치유가 이루어지는 편입니다. 하지만 어린이나 노인은 다른 질병으로 발전할 수가 있으니 병원에서 진찰받기를 추천합니다.
특히나 아이들은 탈수 증상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물이나 혹은 이온음료를 충분히 공급해야 하고, 상태가 심할 경우엔 병원에서 수액 공급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5. 노로 바이러스에 걸린 이후
노로 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매우 높은 세균이기에 한번 걸린 후에 또다시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종류만 해도 150종에 달하며, 60도 온도에서 30분간 가열해도 감염성이 유지되는 바이러스입니다.
가족 중 누군가에 노로 바이러스에 걸렸다면 최대한 환경을 정리해야 합니다. 감염자가 만졌던 문고리나 물건 등은 소독을 하는 것이 좋고 가급적이면 가염자와 접촉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병관리청에선 노로 바이러스 가족 및 동거인에게 다음과 같은 지침을 알리고 있습니다.
- 환자가 사용한 화장실은 염소를 묻혀 10분 동안 방치하여 소독을 합니다.
- 감염자가 사용했거나 만진 문고리나 물건은 소독해서 사용합니다.
- 환자의 구토물에 오염된 음식 등은 폐기해야 합니다.
- 식기는 세제를 사용해서 따뜻한 물로 세척합니다.
- 환자가 완쾌했다 하더라고 3일 후에 방문하도록 합니다.
- 환자와 공간을 분리해서 지내며 수건도 별도로 구분해서 사용합니다.
6. 노로 바이러스의 예방
바이러스는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우선 겨울철이라 해도 생식을 삼가고 가열된 음식을 먹는 걸 추천합니다. 음식을 조리할 땐 100도에서 최소 1분은 가열합니다.
음식을 만들기 전에 30초 이상 손을 씻고 준비하며 조리 도구는 끓는 물에 소독하고 사용합니다. 전파력이 강한 질병인 만큼 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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