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라면 먹어도 괜찮을까?

유통기한 지난 라면 먹어도 괜찮을까요?

 

보통 집 안 찬장 혹은 선반 위에

보관되어 있는 라면

한 묶음씩 가지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방치되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이럴 때 문득 드는 생각 하나가 바로

‘유통기한 지난 라면 먹어도 되나?’

하는 의문일 것입니다.

 

 

식품의 유통기한에 대해 알아봅니다

 

과연 라면의 유통기한의 어느 정도이고

먹어도 문제는 없을까요?

 

라면과 함께 다른 식품의 유통기한과

먹을 수 있는 기간도

함께 정리했으니 확인해 보세요.

 

 

 

 

1.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식품을 먹을 수 있는 기간을 제대로 알려면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에 대해

먼저 알아두어야 합니다.

 

식품에는 유통기한이란 게 있고

유통기한이 넘어서 먹을 수 있는 

소비기한이란 게 있습니다.

 

- 유통기한: 유통업체가 소비자에게 판매해도 되는 기간

- 소비기한: 해당 제품을 먹어도 괜찮을 것이라고 인정되는 최종 기한

 

기본적으로 우리가 사는 식료품에는

유통기한이 적혀 나옵니다.

 

그래서 대부분 유통기한이 지나면

음식이 상했다고 판단해서

버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런데 사실 유통기한은 식품을 먹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 기간의 60-70%를

기준으로 책정한 것입니다.

 

반면 소비기한은 식품을 먹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 기간의 80-90%를

기준으로 제시한 것이고요.

 

아래 그림을 보시면 이해가 되실 겁니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의 차이

 

보시는 바와 같이

유통기한은 소비기한에 비해

측정되는 기간이 훨씬 짧습니다.

 

그러다 보니 실제로는 괜찮지만

상했다고 오해하고 버리는 음식이

너무 많은 게 사실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2023년부터는 우리나라에서도

유통기한 대시 소비기한을 적용하여

식품에 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다만, 소비기한은 식품을

규정에 따라 안전하게 보관했을 때

적용된다는 점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 유통기한 대비,

음식이 어느 정도 안전한지

조금 감이 오리라 생각되는데요.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유통기한이 넘어도 먹을 수 있는

기간은 어느 정도일까요?

 

식품별로 알아보겠습니다.

 

 

 

 

2. 유통기한 지난 달걀?

 

달걀의 기본적인 유통기한은

10일-28일 정도라고 합니다.

 

상온에서 보관하면 달걀 안의 수분이

빨리 증발할 수가 있어

더 쉽게 상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이왕이면 달걀을

냉장고에 보관하는 게 더 좋습니다.

 

 

달걀 소비기한은?

 

 

달걀은 유통기한이 지나도

3주 정도까지는 먹어도 괜찮다고 합니다.

 

혹시나 달걀이 오래되어 

의심이 된다면 한번 흔들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오래된 달걀은 흔들었을 때 소리가 나며

찬물에 넣으면 가라앉지 않고

뜬다고 하니 이것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3. 유통기한 지난 요거트

 

요거트는 유통기한이 지났더라도

밀봉 상태에 냉장고에 보관했다면

10일 정도까지는 먹어도 괜찮습니다.

 

요거트 소비기한은?

 

만약 상한 요거트라면

뚜껑이 부풀어 오르고

열었을 때 냄새가 나니

바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4. 유통기한 지난 식빵

 

식빵은 기본적으로 유통기한 자체가

짧은 편에 속합니다.

 

보통 3일 - 4일 정도가 식빵의 유통기한입니다.

 

식빵은 냉동실에 보관하면 오래 먹을 수 있습니다

 

 

식빵 같은 경우는 유통기한이 짧으므로

냉동실에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냉동실에 보관했을 경우엔

유통기한이 지나도 최대 30일까지는

먹어도 괜찮다고 합니다.

 

다만, 빵 자체가 냄새를 잘 흡수하므로

냉동 보관 시 꼭 밀봉을 하시기 바랍니다.

 

 

 

 

5. 유통기한 지난 우유?

 

우유의 유통기한은 10일 정도입니다.

하지만 우유는 유통기한이 지나도

꽤 오랫동안 상하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만약 냉장고에 보관된 우유라면

유통기한이 지나도 한 달 정도까지는

이상 없이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우유의 소비기한은?

 

한국소비자원 연구에 따르면

우유를 냉장고에 보관하고 관찰한 결과

밀봉한 우유든 개봉한 우유든 둘 모두

최대 50일까지 우유 속의 세균이나 대장균이

증가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우유를

50일까지 방치하는 경우는 흔치 않겠죠?

 

그래도 유통기한이 어느 정도 지나도

내장 보관만 제대로 했다면

먹어도 괜찮다는 점은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우유가 상했을 때는 우유갑이 크게 부풀거나

냄새가 시큼하거나, 우유 속에 덩어리가 생겨나니

이와 비교해서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6. 유통기한 지난 라면?

 

 

라면은 유통기한이 지나더라고

최대 8개월 정도까지는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때도 역시나 보관 상태가

이상이 없어야 합니다.

 

라면은 습기가 많거나,

햇볕이 많이 드는 곳에는

보관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라면의 소비기한은?

 

라면의 유통기한은 보통 면을

기준으로 생각하시면 되는데

기름에 튀긴 면은

시간이 지날수록 산화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에 따라 너무 오래된 라면은

맛이 변질될 수 있으니

 그 점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보관만 제대로 했다면

유통기한이 지나도 몇 달까지는

충분히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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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라면을 비롯해서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의 소비기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유통기한이 지나도 

꽤 오랫동안 음식이 상하지 않는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해도

함부로 음식을 버리지 않고

소비기한을 확인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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