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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발 원인과 증상, 예방 습관
당뇨병 환자들은 발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당뇨병으로 동맥경화가 일어나면 발이 썩을 수도 있다는 사실, 혹시 아시나요? 자칫하면 발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절단해야 하는 상황에까지 이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족부질환인 ‘당뇨병성 족부궤양’을 ‘당뇨발’이라고 부릅니다. 이름 그대로 당뇨병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모든 종류의 발 문제를 일컫는 말입니다.
국내에서도 매년 2만 명 이상의 당뇨병 환자가 당뇨발로 인해 병원을 찾는다고 한다. 따라서 평소 자신의 발 상태를 꼼꼼히 체크하며 건강관리에 힘써야 합니다.
그렇다면 당뇨발 증상과 원인, 치료법과 예방 습관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당뇨발이란?
당뇨발은 당뇨병을 가진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발의 문제를 말합니다. 당뇨로 인해 보이는 혈관병증, 신경병증, 발 변형, 감염 모두가 당뇨발이라 볼 수 있습니다.
(1) 혈관병증의 원인: 동맥경화 / 당뇨병 환자는 일반 사람들에 비해 동맥 경화에 걸릴 확률이 4배 이상 높음
(2) 신경병증의 원인: 고혈당으로 인해 말초 신경 섬유가 손상되어 발생
(3) 발 변형의 원인: 당뇨병이 지속되면서 말초 신경이 손상되어 발생
(4) 감염의 원인: 당뇨병으로 전체적인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발생당뇨로 나타나는 여러 증상들은 하나만 보이기보다는 여러 증상들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당뇨발 증상
위에서 말했듯이 당뇨발은 여러 증상들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1) 당뇨병성 동맥경화로 나타나는 당뇨발 증상
초기
- 걷거나 계단을 오를 때 경련이 잘 발생한다.
- 휴식하면 사라지지만 다시 걸으면 경련이 또 나타난다.
- 복숭아뼈 근처 맥박이 약하거나 잘 느껴지지 않는다.
중기
- 다리가 차갑고 건조하다.
- 털이 없어진다.
- 쉬어도 다리에 통증이 있다.
말기
- 발에 난 상처가 쉽게 아물지 않는다.
- 발가락 혹은 발 피부가 썩는다.
(2) 신경병증으로 나타나는 당뇨발 증상
- 발이 화끈거리고 저린 느낌이 든다.
- 발 감각이 저하된다.
- 다리에 심한 통증이 느껴진다.
(3) 감염 등으로 나타나는 당뇨발 증상
- 발에 쉽게 상처가 생기고 세균이 빠르게 감염된다.
- 빠르게 주변으로 감염이 진행된다.
3. 당뇨발 치료 방법
당뇨발은 그 원인에 따라 치료가 진행됩니다.
혈관병증인 경우
동맥 경화가 원인이기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술을 합니다. 약물치료, 동맥 우회술, 방사선 중재시술 등을 시도하게 됩니다.
신경병증인 경우
고혈당을 조절하는 게 핵심이기에 혈당 조절을 위한 조치와 약물 치료를 병행합니다.
감염이 발생한 경우
항생제를 빠르게 투여하여 회복을 지켜보고, 피부가 괴사했다면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을 해야 합니다.
발이 변형된(ex: 샤르코발) 경우
목발 등과 같은 보조기구를 활용하여 발목에 무리가 가지 않게 하거나, 석고를 이용해 발목을 고정시키는 시술을 합니다.
4. 당뇨발 예방에 도움이 되는 습관
- 날마다 발가락이나 발 상태를 확인합니다.
- 날마다 발을 닦는 습관을 들입니다.
- 핫팩이나 사우나 등은 열상을 입을 수 있으니 삼갑니다.
- 맨발로 걷지 않고 양말이나 실내화를 신는 게 좋습니다.
- 날마다 양말을 갈아 신고, 양말에 불순물이 배출되었는지 확인합니다.
- 혈액 순환에 좋지 않은 조이는 양말 등은 피합니다.
- 발톱은 너무 짧게 깎지 않도록 합니다.
- 굳은살이나 티눈이 보이면 직접 제거하기 말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습니다.
- 굳은살을 제거하려고 연고나 반창고 등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 물집, 창상, 외상 등이 보이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여 치료를 받습니다.
- 발이 건조하지 않게 보습제를 바르고, 마시지를 해줍니다. 이때 발가락 사이에는 보습제를 바르지 않습니다.
- 신발은 넉넉하고 통풍이 잘 되는 것으로 신습니다.
지금까지 당뇨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당뇨발은 당뇨병에 걸린 사람이라면 반드시 신경 써야 할 부분입니다.
내용을 확인하시고 정기적으로 검진받는 것도 잊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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