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 걸렸을 때 꼭 확인할 사항

2023. 1. 4.

by. 에디터고유

생활하다 보면 갑자기 어깨나 목 쪽에 담이 결려서 움직일 수 없는 경우가 종종 발생합니다. 도대체 왜 갑자기 몸에 이러한 변화가 생긴 걸까요? 혹시 디스크는 아닌지, 다른 큰 병은 아닌지 걱정이 될 수 있습니다.

담은 무엇이고, 디스크와의 차이는 무엇인지, 그리고 담에 걸렸을 때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갑작스럽게 목과 허리, 어깨 등에 통증이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아프고, 해당 부위 주변도 움직일 때마다 같이 고통을 겪습니다. 이런 증상을 보통 담이 들렸다라고 표현합니다.

담은 우리가 생활에서 쓰는 표현인데, 병원에서는 담을 근막동통 증후군이라고 표현합니다. 자세를 잘못 잡거나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았을 경우 근육이 뭉치면서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깁니다.

그러면 몸 안에 염증 물질이 쌓이면서 세포 내의 칼슘 농도가 조절이 되지 않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근막동통 증후군, 즉 담에 걸리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담은 목과 어깨, 허리 부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잘 모르면 담을 디스크로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담과 디스크는 뼈에 이상이 있는지 여부로 구분됩니다.

담은 근육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고 디스크는 뼈에 이상이 생기는 것으로 근본적으로 접근과 치료 과정이 완전히 다릅니다.

담에 걸리면 해당 부위의 근육이 뭉치면서 딱딱해집니다. 그리고 통증이 느껴지는 곳에 띠 형태로 근육이 뭉쳐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근육띠(tout band)라고 표현을 하는데요.

이것이 보이면 확실히 담에 걸렸다라고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의학적으로도 이것이 담과 디스크를 구분하는 차이점 중 하나입니다.

담은 평소 쓰지 않던 근육을 갑자기 사용했을 때 발생합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담이 찾아오는 경우도 있지만, 또한 담은 평소 생활습관이 문제가 되어 찾아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별 활동을 하지 않다가 가볍게 고개를 돌렸는데, 그 순간 심한 통증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은 평소에 컴퓨터와 휴대폰을 보는 습관에서 비롯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어깨가 잔뜩 올라간 상태에서 작업을 한다거나, 목이 앞으로 많이 나온 상태에서 생활을 하는 것도 모두 담이 걸리는 원인이 됩니다.

담은 가벼운 초기 증상인지, 혹은 심한 경우인지로 구분해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는 경우라면 충분한 휴식을 취하거나 해당 부위를 마사지하면 담이 풀릴 수 있습니다. 또한 온열치료를 하고 스트레스를 줄이면 상태가 호전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근육을 이완시키고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해도 여전히 담이 풀리지 않는다면 심하게 담이 온 경우라고 봐야 합니다. 이 경우라면 병원진료를 통해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병원마다 여러 방법으로 담을 치료하는데, 그중 하나가 압통점 주사를 놓는 방법입니다. 이것은 담이 온 부위에 주사를 삽입하는 것으로, 담이 온 부위가 정확하다면 해당 근육에 심한 경련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것은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반응입니다.

담이 걸리면 파스 등을 붙여서 회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파스는 담에 직접적인 효과를 준다고 볼 수 없습니다. 근육이 뭉친 상태가 미세하다면 파스가 열을 발생시켜 근육을 풀어주는 데 작은 도움이 될 순 있겠지만,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파스를 붙이고 담을 오랫동안 방치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럴 경우 담의 상태가 나빠지고 고질병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담에 대한 이해와 자세 교정 등이 근본적으로 필요한 부분입니다.

담이 자주 걸리신다면 병원에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고 교육도 받으시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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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건강, 음식, 심리 이야기를 수록합니다.